상속자들(The Heirs) 다시보기 4회(Chapter1) : 한국으로 돌아온 은상. 그 현실의 무게...
로스앤젤레스 공항.
한국 행 비행기를 타기위해 공항에 도착한 은상.
그러나 그 곳에서 뜻 밖의 상황을 마주하게 되는데...
그곳에는 라헬과 탄이 있었죠.

무표정한 얼굴로 주변을 바라보던 탄.
그리고 익숙한 뒷모습을 발견 합니다.
"차은상! 거기서!"
놀란 라헬을 뒤로하고 은상을 쫒아 간 탄.
김탄 : "왜 전화안해. 친구가 얘기안해?"
은상 : "들었어"
김탄 : "들었으면 전화를 해야할꺼 아냐?"
탄은 휴대폰을 내밀며 전화번호를 찍으라고 합니다.
은상은 홀로 남겨진 약혼자. 라헬을 바라보는데...
"고마웠어. 감사인사도 했고.
안녕. 작별인사도 했고. 난 다 했는데?
그러니까 겨우 그런거 묻자고 약혼녀 혼자 버려두지마."
그렇게 탄을 뒤로 한채 떠나는 은상.
라헬은 기가 막히다는 듯 은상을 바라보고...
그렇게 가버린 은상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탄.
그 자리에서 그렇게 한참을 서 있습니다.
그런 탄에게 화가 났던 라헬. 그러나 곧 지금까지 한번도 보지 못한 탄의 모습에 놀라워 하는 표정으로 바뀝니다.
기내에서 승무원으로 부터 입국서류를 전해 받은 라헬.
입국 서류를 잠시 바라보더니 무슨 생각인지 일반석에 있는 은상에게로 다가갑니다.
세관신고서를 쓰고 있던 은상에게 찾아 온 라헬
은상 : "뭐하는거야?"
라헬 : "다 적길 기다리는거야."
은상 : "무슨일인데?"
라헬 : "내가 생각을 해봤는데... 아무래도 우리가 또 볼 것 같다는 슬픈 예감이 들어서 말이야."
은상 : "그럴일 없어."
라헬 : "그건 니가 김탄을 잘 몰라서 하는 소리고. 슬픈일이 생기면 니가 제일먼저 보고 싶을것 같은데... 너에 대해서 아는게 하나도 없잖아? 이렇게 통성명했다 치자"
그리고는 은상의 세관신고서를 가지고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 버리는 라헬.
쫒아가던 은상은 일등석 손님 외엔 들어 갈 수 없다는 승무원의 제지에 방금 들어간 아이가 자신의 세관 신고서를 가져 갔다고 이야기 합니다. 승무원이 알아보겠다며 라헬에게 가지만, '그런일이 없다'고 이야기 했다는 군요.
황당한 은상. 어쩔 수 없이 일단 물러섭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라헬.
그곳에는 "환영. 마이 '의붓' 시스터" 라고 크게 써 붙이고 기다리고 있던 영도가 있습니다.
만나자마자 둘은 또 티격대기 시작합니다.
티격태격 하던 라헬과 영도.
'이거나 밀라'며 짐을 맡기고는 가버린 라헬.
그리고 곧 이어 도착한 은상의 모습도 보입니다.
은상은 이제 집 앞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텅 비어 있는 집 안. 은상은 황당함을 감출 수 없는데...

곧 이어 들어온 주인 아주머니.
은상의 엄마가 '입주 가정부로 들어간다며 방을 뺐다'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놀란 은상.
엄마와 통화를 시도해 보는데...(아마도 문자였겠죠?)
오늘 회장님이 편찮으셔서 집안 분위기가 안좋으니 오늘은 찜질방에서 하루 자고 내일 오전에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은상은 텅 빈 방안에서 혼자 밤을 보냅니다.
배경은 미국. 탄의 집.
친구들은 수영장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혼자 의자에 앉아 생각에 잠겨있는데...
옆에 있는 휴대폰을 들더니 은상의 SNS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은상의 얼굴을 확대해 한참을 바라보다 한숨을 짓습니다.
집에 들어오다 어머니와 과외 선생님과의 대화를 듣게 된 이효신.
마치 부하직원에게 이야기 하듯 효신의 어머니는 효신의 과외선생님인 전현주(임주은)에게 주의를 주고 있습니다.
청바지에 맨발이 거슬렸다. 지 지난주에는 반바지를 입고 왔다며 앞으로 과외하는 동안에는 노출이 있는 옷을 삼가해 달라고 당부합니다. 브이넥도 안된다. 향수, 매니큐어도 자제해 달라는 효신의 어머니.
<처음 등장한 인물에 대한 소개>
전현주 (임주은) - 25. 여. 제국고등학교 선생
중고등학교 성적이 모두 전국 100위권 안에 머물었던 수재다.
시크하고 털털한 성격에 공부까지 잘해 언뜻 보면 차도녀라 다가가기 힘들지만, 사실 알고 보면 공부 빼고 할 줄 아는 게 별로 없다.
태어나자마자 부모로부터 버림받아 보육원에서 자랐지만, 구김살 없이 잘 컸다.
어릴 때부터 총명해 제국그룹 장학재단의 후원을 받으며 공부했고, 항상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던 터라 회장님의 총애를 받았다. 때문에 원과는 어릴 때부터 알던 사이다.
항상 자신을 살갑고 따뜻하게 대해주는 원의 태도가 어떤 의미인지 알지만, 오를 수 없는 나무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사범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현재 임용고시를 준비하면서 과외 교습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주로 강남 키드들의 과외를 맡고 있으며, 잘 가르친다는 입소문을 타다 보니 효신의 집까지 이르게 된다.
겉으로는 반듯해 보이는 효신이 사실은 하자 멘탈이라는 걸 눈치 챈다.
그러던 중 재단으로부터 제국고등학교에 교사로 입사해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고, 그곳에서 다시 효신과 마주친다.
어머니와 과외선생님인 현주와의 대화를 들은 효신은 '우리집 짜증나지 않냐?'며 묻는데...
현주는 '짜증나지만, 어머니께서 돈을 많이 주신다. 난 그 돈이 필요하다'고 무덤덤하게 이야기 합니다.
효신은 '엄마가 하지 말라는 거 자기는 다 좋아한다'고 말하는데, 이에 현주는 '자기도 다 좋아하지만. 안하겠다. 돈 주시는 분은 항상 옳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때 현주의 전화벨이 울리는데, 받지 않는 현주에게 효신은 '전화를 왜 받지 않느냐'며 '남자친구냐?'고 묻습니다.
현주는 '수업중 이잖아'라며 책을 펴라고 합니다.
전화를 건 주인공은 김원.
미국에서 현주를 위한 선물을 사기 위해 어느 상점에 들렀습니다.
현주가 전화를 받지 않자 직원에게 '반지 말고 목걸이로 보겠다'고 하는데...
반지를 사주겠다는 것으로 보아선 김원이 어떤 마음인지 아직 둘이 함께 나오기 전인데도 벌써 알겠네요.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위쉬본' 목걸이를 고른 원.

다음날 아침 엄마를 찾아온 은상.
언니에게 전해 준 돈이 보증금을 뺀 돈이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결혼한다는 것도 다 거짓말이었다며 언니를 '미친X' 이라고 했다가 엄마한테 혼난 은상.
이제 어떻하냐며 길바닥에 나 앉냐며 걱정하는 은상에게 잠시 기다리라고 하고 엄마가 다시 집으로 들어갑니다.
이 때 집앞에 멈춰선 고급 승용차.
그곳에서 나온 사람은 바로 제국그룹의 김회장의 호적상의 부인 정지숙.
은상을 한번 훑어보고는 집으로 들어 갑니다.

희남은 기애와 거래를 진행중 입니다.
지난번 기애가 호적상의 부인인 정지숙의 약점을 잡아 이혼도장을 찍게 하려고 파파라치에게 의뢰하는 모습을 목격한 희남.
"큰 사모님한테 사람 붙이신건 잘 돼가세요?"
"저를 믿으세요?"
자신이 협박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이제야 눈치 챈 기애. 이에 지금 자신을 협박하는 것이냐며 놀라는데...
이때 마침 정지숙이 집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기애는 당황하며 '벌써 얘기한거냐?'고 묻고, 희남은 '아직 안했지만, 마침 오셨으니 지금 이야기하겠다'며 나가려는데!
이에 기애는 '원 하는게 뭐냐며' 어서 쓰라고 합니다.
이로써 계약 체결 완료.

희남은 은상에게 '앞으로 여기가 우리가 살 곳이다'라고 말하며 은상을 데리고 들어갑니다.
남다른 스케일에 놀라워 하는 은상. 집안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휘둥그레 하는데...
사모님께 인사드리기 위해 찾아온 거실에는 한기애와 정지숙이 대치 중입니다.
'회장님 편찮으시다는데 왜 이야기를 안하느냐'고 화를 내는 지숙.
이에 기애는 '하루이틀 아픈것도 아닌데 아침 댓바람부터 남의 집와서 이러느냐며, 회장님이 살길 바라는건지.. 죽길 바라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화가난 지숙은 '이집 사람 아닌건 바로 너라며. 호적도 못 오른 주제에!'라고 하고 기애는 '애도 못 낳는 주제에!'라며 불꽃 튀는 두 여자의 대결...
그러나 곧 지숙은 '그래서 니가 낳은 그 애가 지금 니 품에 있느냐며. 호적의 힘이 이런거다'라고 합니다.
화가난 기애는 '호적팔때 끌려가지 않게 기력관리 잘하라' 고 말하는데...
이에 폭발한 지숙은 기애의 뺨을 때립니다.


이 상황에 너무 놀란 은상.
그러나 곧 김원이 등장한다는 소식에 상황이 종료되고...
알 수 없는 이 상황에 은상은 눈치만 살핍니다.

기애가 주문한 얼음을 챙기러 가면서 은상에게 회장님께 약을 가져다 드리라는 엄마.
회장님이 계신 서재앞에서 김원을 마주치고... 약을 들고 두리번 거리고 있는 은상에게 고갯짓으로 서재를 알려주며 먼저 들어갑니다.
회장님께 인사를 드리며 엄마를 대신해 약을 가져 왔다고 이야기하는 은상.
이에 김회장은 "박희남 여사 딸내미 인가?"라는 말로 인사를 대신 하고 은상은 "네~"하고는 조용히 나갑니다.
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누눈 원.
탄을 미국에서 만났다고 이야기 하는데...
아버지는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과는 본인이 더 깊다며 '아무도 탄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이제 그만 동생의 유배를 풀어주라며 아니면 본인이 풀겠다는 아버지.
원의 상처를 이해하기에 원이 탄이에게 내는 상처를 눈 감아 주었다고 이야기 합니다.
'원의 눈치를 보느라 단 한번도 탄이를 안아준 기억이 없다'며 '이러다 후회하겠다 싶다'고 말합니다.
얼음으로 맞은 뺨을 찜질하던 기애.
원이 미국 출장을 가는 것도 모르고 있던 기애는 짐을 가지고 돌아온 원을 만나고 나서야 알게 되었는데...
갑자기 '원이가 미국에 갔으면 탄이를 봤겠네~'라며 원의 방으로 한걸음에 찾아간 기애.
탄이를 만났느냐며 궁금해 하는 기애.
이에 원은 탄이 전화번호를 모르냐며 직접 전화해서 물어보라고 합니다.
기애는 '전화를 안받으니까 그러지~'라며 말 나온 김에 도대체 언제까지 탄이를 못 들어오게 할 작정이냐며 따집니다.

이 상황에 너무 놀란 은상.
그러나 곧 김원이 등장한다는 소식에 상황이 종료되고...
알 수 없는 이 상황에 은상은 눈치만 살핍니다.

기애가 주문한 얼음을 챙기러 가면서 은상에게 회장님께 약을 가져다 드리라는 엄마.
회장님이 계신 서재앞에서 김원을 마주치고... 약을 들고 두리번 거리고 있는 은상에게 고갯짓으로 서재를 알려주며 먼저 들어갑니다.
회장님께 인사를 드리며 엄마를 대신해 약을 가져 왔다고 이야기하는 은상.
이에 김회장은 "박희남 여사 딸내미 인가?"라는 말로 인사를 대신 하고 은상은 "네~"하고는 조용히 나갑니다.
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누눈 원.
탄을 미국에서 만났다고 이야기 하는데...
아버지는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과는 본인이 더 깊다며 '아무도 탄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이제 그만 동생의 유배를 풀어주라며 아니면 본인이 풀겠다는 아버지.
원의 상처를 이해하기에 원이 탄이에게 내는 상처를 눈 감아 주었다고 이야기 합니다.
'원의 눈치를 보느라 단 한번도 탄이를 안아준 기억이 없다'며 '이러다 후회하겠다 싶다'고 말합니다.
얼음으로 맞은 뺨을 찜질하던 기애.
원이 미국 출장을 가는 것도 모르고 있던 기애는 짐을 가지고 돌아온 원을 만나고 나서야 알게 되었는데...
갑자기 '원이가 미국에 갔으면 탄이를 봤겠네~'라며 원의 방으로 한걸음에 찾아간 기애.
탄이를 만났느냐며 궁금해 하는 기애.
이에 원은 탄이 전화번호를 모르냐며 직접 전화해서 물어보라고 합니다.
기애는 '전화를 안받으니까 그러지~'라며 말 나온 김에 도대체 언제까지 탄이를 못 들어오게 할 작정이냐며 따집니다.
탄이 볼 면목이 없다며 외로운 많은 탄을 걱정하는 기애.
원의 방 작은 액자에 바닷가를 바라보며 앉아있는 원의 사진.
그리고 곧 같은 모습으로 그곳에 앉아 있는 탄이 있습니다.

그날 밤 엄마와 식사를 하며 아까 싸우던 두 아줌마들에 대해 물어보는 은상.
둘 중 누가 더 센건지, 누구 눈치를 더 봐야 하는건지... 딱 봐도 본처와 첩인것 같다며 묻는데...
엄마는 '둘째 부인과 첩'이라며 이야기 하고 은상은 '회장님 사람 좋아보이더니 영...'이라며 실망한 모습입니다.
이때 기애가 들어오고...
이제야 처음으로 인사를 하는 은상.
기애는 '아까 본 상황처럼 이 집안이 썩 우아한 집안은 아니다'라며 '앞으로 보게되고 알게 될 모든 것들이 울타리 넘어가지 않게 하지말라'며 당부합니다. 그러면서 '니 엄마는 할래야 할 수 없으니까 자신이 믿는 것'이라며 은상의 아픈 마음을 후비는데, 애써 감추며 은상은 '엄마와 자기를 이렇게 배려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날 밤. 메이드룸에서 졸면서 다리미질을 하고 있던 엄마를 발견한 은상.
엄마를 눕혀 드리고 자신이 마저 하겠다고 합니다.
정신없던 하루... 은상은 이제야 이 모든 현실이 받아드려 지는 듯 방을 둘러보고는 눈물을 애써 감춥니다.
다음날 아침 방을 정리하고 있던 은상.
엄마가 들어오자 미국에서 사왔던 아몬드를 건내며 선물이라고 건냅니다.
은상은 이제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겠다고 이야기 하고, 엄마는 다이어트에 좋은 아몬드를 먹고 살빼서 돈 많은 남자를 꼬시라고 합니다. 그게 여기서 독립할 제일 빠른 방법이라고 웃으며 이야기 합니다.
이렇게 엄마와 농담을 주고 받던 은상은 갑자기 울먹이기 시작하는데...
잘못했다. 엄마 버리고 간것을 용서해 달라며 눈물을 흘리고... 엄마는 그런 은상을 꼬옥~ 안아줍니다.
미안해. 엄마... 정말 미안해...
어느새 희남의 눈에도 눈물이 고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알바천국으로 돌아온 은상.
커피숍과 치킨가게를 오가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 무렵 탄은 은상과 함께 바라보았던 그 자리에서 헐리우드 사인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깁니다.
학교에서 게시판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 탄.
그곳에는 은상이 남긴 작은 쪽지도 있는데요. 끝내 발견하지는 못합니다.
옷 정리를 하다 미국에서 탄과 함께 입었던 티셔츠를 발견한 은상.
미국의 일들이 떠오르는지 잠시 생각에 잠기는 듯 하다가 웃으며 위에 정리한 옷들을 티셔츠 위에 올려 놓습니다.
탄은 텅 빈 집안에서 혼자 샌드위치를 먹고 있습니다.
무심한듯 바라본 그곳에는 은상에 방값으로 남기고 간 '드림캡쳐'가 보입니다.
꾸준히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은 돈으로 찬영이에게 빌린 돈을 값으려는 은상.
찬영과 통화를 하는데, 곧 한국에 온다는 찬영.
"그러고 보니 곧 개학이네..." 이렇게 시간이 흐른 것을 보여줍니다.
아침이 되어 눈을 뜬 기애.
일어나 신문을 보며 '잘잤냐'고 묻는 김회장에게 잘 못잤다며 '탄이가 걱정되어 까만밤을 하얗게 지새웠다'고 답하는데.
김회장은 "코 골던데..." 라며 ㅋ
이에 기애는 "오빠! 방 건조해~!" ㅎㅎ
제국그룹 김회장님도 기애에겐 그저 "오빠"

'탄이 들어올 마음은 있는거냐'고 묻는 김회장.
'3년이면 원이 눈치 볼 만큼 다 봤다'며 이제 탄이를 들어오게 하겠다는 기애.
'탄이가 보고 싶지 않냐'는 기애에게 김회장은 '보고싶다'며 '아들 둘이 다 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자 기애는 '정말이냐'며 '원이는 당신이 책임지라'고 이야기 합니다.
김회장은 '지 형 무서워서 못 들어오는거면 안들어 오는게 낫다'고 이야기 하고...
왜 이랬다 저랬다 하냐며 기애는 당장 탄에게 이야기 하겠다며 전화를 겁니다.
엄마로 부터 전화가 오고 있지만 받지 않는 탄.
벤치에 앉아 생각에 잠겨 있습니다.
"늘 상상한다. 내가 있어 쓸쓸했을 사람들... 한번쯤은 내가 없다는 이유로 쓸쓸했길...."
"집에 오고 싶어요. 아버지"
"보고싶어. 엄마."
탄의 상상 속에는 탄이 없어 쓸쓸해 하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있습니다.
그렇게 키가 훌쩍 자라버렸지만 부모님이 그리운... 아직 18살 철부지. 탄.
"그렇게 못되게 보내고 한번쯤은 되게 아팠을 거라고 믿을래. 형..."
그의 상상 속에는 쓸쓸해 보이는 형의 모습도 보입니다.
그리고 탄은 용기를 내어 전화를 겁니다.
"실장님. 저예요..."
교수님께 찾아온 탄.
지난번 제출하지 않았던 에세이를 제출하며 그동안 감사했다고 인사를 하는 탄.
이제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지 결정한 듯 보입니다.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에세이의 마지막에 이렇게 적은 탄은 학교를 나옵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